어느 집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살고 있었다.
둘은 남편을 일찍 여의고 과부로
늙어 가고 있는 중이었다.
둘은 남자의 체취를
맡아본 지가 오래되었지만
꾸욱 참고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며느리는
젊고 원기가 왕성하다 보니
참기가 이만저만 힘이 든 것이 아니었다.
하루는 함께 잠을 자고 있다가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흔들어 보니
시어머니가 곤히 잠든 것을 안 며느리는
한숨을 푹푹 쉬며 천장을 향해 말했다.
"으흐, 어디서 바나나 하나만
뚝 떨어졌으면 좋겠네.
그때, 곤히 잠자고 있는줄
알았던 시어머니가 벌떡 일어나며 며느리를 향해 소리쳤다.
"야, 이 매정한 년아! 떨어지는 김에
두 개 떨어지라고 하면 어디가 덧나냐?"
으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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