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거시기가 왜!!! 섯을까? .
아침되어 일어나려니
이 놈의 거시기가 먼저 일어나
빳빳하게 일자로 섯다.
옆을 더듬어 보니옆지기가 없다
옆지기 살살 꼬셨음
해 줬을텐데
일어나기가 싫다
거시기를 보니 서 있는게 짜증스럽다.
마누라가 얄밉다, 해주고 나가지
뭐가 그리도 바쁘다고 일찍 일어나 나갔는지 모르겠다.
밥 한끼 안 먹음 죽나......
폰을 열어 보니 7시가 됐다
이크 늦었다,
벌떡 일어났다
아무리 바빠도 난 꼭 하고 갈 것이다
마누라를 살살 불러도 안 온다
혼자서 하라고 큰소리만 친다.
손이 없냐 발이 없냐 한다
에고고 지겹다,
마누라 투정이
건전지 하나 끼우는데도
자기만 시키려 한다고 잔소리 해댄다.
서랍을 뒤져서 건전지를 찾아 끼웠다
이놈이 돌아 간다 짹각~짹각
이 놈의 쾌종 시계가 잘 돌아 간다
지랄하고 왜 아침에 그랬는진
아무도 모른다다만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다 안다
혹시나 새벽에 꼴내서
거시기 하려고 하는 줄로 알고
가슴 조이며
여기까지 읽었다는 사실을 난 안다
내가 쾌종시계 땜에 늦잠 잔지는 모르고.
에고고 허탈 웃음 짓는 것까지 난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