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가에 세워놓고
남편이 물위에 투영되는
알몸을 보고
물 속으로 들어가
찾아 내는 행사였다.
그런데 참가자 전원이
족집게처럼 100%
다 찍어내는 것이
아닌가?
주최측은 깜짝놀라
참가자들에게
물어 봤다.
"물위에 비치는 그림자는
물 속에선 없어져 버리는데
어떻게 찾았나요?
했더니 답은 하나같이
꼭 같았다.
"물 속을 헤엄쳐
지나가 보니
내 '거시기'가
남의 부인 앞에서는
꼿꼿이 서고
마누라 앞에선 축- 처져 버려
금시 찾을 수 있었구먼 유~
하더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