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노인들에게 하루 술 1-2잔은 노인성치매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2잔 이상은 오히려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헬스데이 뉴스
가 1일 보도했다.
미국 웨이크포리스트 대학 의과대학 노인의학 전문의 케이시 싱크 박사는 남녀
노인 3천69명(평균 79세)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술을 하루
한 두 잔 마시는 그룹은 마시지 않는 그룹에 비해 치매 위험이 평균 37% 낮고 2잔이
상 마시는 그룹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치매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도인지기능장애(MCI: mild cognitive imp
airment)를 이미 겪고 있는 사람은 하루 1-2잔의 술도 치매 위험을 낮추어 주지 못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482명은 MCI를 겪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결과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은 하루 한 두 잔의 술을 피할 이
유가 없지만 이미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소량의 술이라도 치매로의 진행을
가속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싱크 박사는 설명했다.
인지기능이란 뇌가 정보를 받아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를 찾아 사용하는 모든 과
정, 즉 기억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노인의학학회(American Geriatrics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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