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있는 세상]]/일소일소 일노일노

기름친 기계

북벽 2009. 5. 16. 20:44

 


새벽에 기름을 쳤거든




 
 
 




마을 공터에 운동기구를 설치해 놓았다.

철봉, 평행봉, 몸통을 돌리는 기구, 복근 운동 기구, 달리기 연습기구,

다리 앞뒤로 흔드는 스윙 워킹 머신 등 많았다.

아침 일찍 수아 엄마와 고명 엄마가
 
나란히 스윙 워킹 머신 기구에 매달려
열심히 다리를 앞뒤로 흔들고 있었다.


-수아 엄마 : 고명 엄마, 오늘은 어제보다 더 잘 흔드는데.

-고명 엄마 : 맞아. 새벽에 그 곰텡이가 어인 일로
나의 배 위에 올라타더니만
 

거기다가 기름을 듬뿍 치질 않겠어?
 
아주 황홀했다구. 지금 까지 미끄러운 걸.

그래 !알았다. 알았어 !! 너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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