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있는 세상]]/웃고 삽시다.

하이구 이런

북벽 2009. 5. 22. 16:45

 

   환장 하긋네




 


우리 동네, 28살의 백수가 있다.

이 백수는 테트리스 광 중에 광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동네 오락실을 섭렵하며

기록 올리기에 열중 했다.







그러던 이 백수,



요즘은 한게임 테트리스에 빠져 있었다네.


어느날,, 화요일 AM11시경

이 백수 또 테트리스 삼매경!!

방 하나를 만들고 사람이 오기를 기다렸다.


사람이 들어왔다.

아이디도 예뻤다. "**kissing"


그 여자 상냥하기도 하지…… 먼저

"안녕하세요~"

백수,


 


이 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감정이 생겼다.






"예, 안녕하세요."

둘은 간단한 인사와 함께


 


1:1 게임을 시작하였다.

여자가 계속 졌다.


백수, 드디어 여자에게 작업을 시도.

"같은 팀 해서 할까요??"

여자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둘은 척척 맞는 궁합으로 게임은 계속 이겼고,

은글슬쩍 말도 놓았다.

어느새~


여자 : "오빠~ 아휴~ 손 아프다. 좀 쉬었다가 하장~

백수 : "웅 ^^~ 니가 쉬자면야~ ㅋㅋ"

백수 : "우리 너무 잘맞는 거 아냐~? 계속 이기잖아~"

여자 : "다 오빠가 잘 해서 그러지, 모~"





이들은 이런 닭살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시간은 1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한참 게임을 하던 여자.

여자 : "오빠~ 나 이만 가 봐야겠다. 게임 즐거웠어~"

백수 : "왜? 더 하지 그래~"


여자에 목이 마른 28살의 남자 백수.

왠만큼 작업이 성공했다고 생각 했었는데……

여자를 잡으려 했다.

연락처를 물어보려 했다.

백수 : "조금만 더 해라~ 응? 조금만 더 해~"

하지만, 여자의 다음말은 정말 충격이였다.



"구몬선생님 올 시간이야."






그 묘령의 여자는……


 


 초등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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