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는 대전 중심가 둔산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습니다.
차를두고 시내버스를 이용했는데 약속시간보다 30분 정도 먼저 도착 했답니다.
시내버스 배차시간을 고려해서 좀 서둘렀는데 정류장에 도착 하자마자 버스가 온것입니다.
시간이있어 근처 한밭수목원에 들려 잠시 산책을 할 수 있었답니다.
서원은 휴일이라 문을 닫고, 동원만 열려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분수가 물을 뿜고,장미원에는 빨간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지요.
그옆에는 사랑나무라 부르는 자귀나무가 공작새 깃털 처럼 아름다운 꽃술을 자랑하며 만개하고 있었습니다.
자귀나무가 사랑 나무로 불리는 이유는 밤이되면 작은잎들이 서로 마주보고 포개여지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신혼 부부 집들이 정원수로 선물 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요즈음은 단독 주택보다 아파트에 입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꽃으로 대신 한다고 하네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잠시 수목원을 산책할 수 있어서 행복 했던 마음이였답니다.
아름다운 네델란드 풍차와 꽃 사진을 보내 드립니다.
시원한 하루 되셔요. 꽃 처럼 아름다운 하루 만들어 보셔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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