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시원한날 저녁,
어둠이 내린 유성 아드리아 호텔앞 나무밑 정원.
엑스포 마스코트 조형물에선 시원한 분수가 쏟아지고,
저편 유흥가 간판엔 네온이 반짝인다.귀가를 서두르는 사람들,
어디론가를 향해 질주하는 차량들,삶의 현장은 어둠속으로
하나,둘 잠식되어 간다.
이름모를 향기가 바람에 실려온다.
맥문동과 비비추꽃에서 발산되는 향기.
나무그늘 밑에서 잘도 자랐다.그들은 늘 그늘을 좋아 하나보다.
그 향기 싱그럽다, 보라색 맥문동 꽃이 조명에 어울어져 빛을 발한다.
5월말이면 이곳엔 눈(?)이내린다. 눈꽃 축제가 열린다.
이팦나무 가로수가 피어낸 눈꽃이 아름다운 작은 정원이 된다.
지금은 푸른 이파리들만이 바람에 서걱이지만 그땐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도심 메인 도로변 나무숲.
이런 계획이 없었다면 이곳엔 회색의 콘크리트 건물만이 즐비 했을터---.
삭막했을 장소에 작지만 녹색 공간으로 살아 남았다.
다행이다, 쉼터가 있어서,그늘이 만들어져서---.
도심속 녹색 공원, 이젠 도시계획에 필수 요건이 되였다.
자연으로의 회상,
그건 순리였다.물이 거꾸로 올라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뉴욕의 맨해턴에 있는 센트럴파크와 라스베이거스의 풀 한포기 없는
붉은 대지를 비교해 보면 우린 금새 녹지의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알마나 다행 스러운 일인가--, 우리나라엔 천지가 산(山)인것이.
시원한 나무그늘아래 심겨진 맥문동꽃 단지.
그 향기 찾아 다시 한번 가보련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중국 남쪽 베트남 국경에 위치한 득천(得天)폭포.
원시적인 청초한 미를 자랑하는 득천 폭포
2. 가장 깨끗한 폭포: 구채구(九寨溝)의 폭포.
(동화세계를 연출하는 구채구 폭포)
3. 중국 최대의 화산폭포:
중국 북부의 흑룡강성에 위치한 경박호(鏡泊湖)폭포.
(높은 산위의 경박호 폭포)
목단강이 만든 경박호의 물이 네면에서 아래로 떨어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4. 세계 제일의 황색폭포: 산서성에 위치한 호구(壺口)폭포.
(천군만마가 달리는것 같은 호구폭포)
5. 가장 시적인 폭포: 강서성 북부의 로산(盧山)폭포.
(그림같은 로산폭포)
로산은 모양이 아름답고 각이한 폭포로 해서 더욱 유명한데
시와 같은 로산의 폭포때문에 많은 문인묵객들이
로산에 아름다운 시를 남겼습니다.
6. 가장 부드러운 폭포로: 호남성의 류사(流沙)폭포.
(흐르는 모래와 같은 류사폭포)
높이 216미터에서 떨어지는 류사폭포는 우렁찬 폭포소리도 없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이 마치 모래가 소리없이 흘러내리는듯 해서
이름도 류사폭포입니다.
7. 가장 꿈과 같은 폭포: 복건성의 구리호(九鯉湖)폭포.
꿈의 폭포 구리호
8. 가장 가물거리는 폭포:
절강성의 안탕산(雁蕩山)폭포.
(보일듯 말듯한 안탕산 폭포)
190미터의 높이에서 떨어지고 바람에 날리다보니
나중에는 물이 아니라 안개로 변하는 폭포입니다.
안탕산 폭포의 윗부분은 춤추며 날아내리는 물줄기이고
아래부분은 연무같은 안개입니다.
마치 청년시기의 열정과 노인시기의 관용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9. 중국 최대의 폭포: 황과수(黃果樹)폭포.
중국 최대의 황과수 폭포
광서에 위치한 황과수폭포의 뒤쪽에 수렴동이 있어서
아주 가까이에서 폭포를 만질수 있는 폭포입니다.
10. 중국 최장의 계단 폭포: 구룡제(九龍際)폭포.
그림같은 구룡제 폭포의 한 구간
복건성 동쪽 산간지역에 있는 구룡제 폭포는
13킬로미터의 길이에 9개의 폭포가 계단별로 분류,
모양이 각이하여 특색입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폭포가 "사련폭(四連瀑)"인데
물이 60미터의 높이에서 연속 네번 곤두박질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