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친구의 편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

북벽 2009. 9. 9. 08:09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설악산 단풍도 아니고,철석이는 푸른  파도 모습도 아니다.

        높은 하늘에 나는 고추 잠자리도,

        장미꽃도, 국화꽃도 아니다.

        풍경, 절경, 자연의 오묘함보다 더욱 아름다운 것은

        아가의 웃음 짓는  모습 아닐까?

 

        꾸밈이 없고,가식이 없고, 거짓을 모르기 때문일게다.

        천진 난만한 미소, 그게 아가의 웃음이다.

        그 웃음엔 가식이 서려 있지 않다.

 

        아가는 거짓된 웃음을  만들지 못한다.표현 할줄 모른다.

        가공된 웃음은 이미 그가 아가의 모습을 지났다는 얘기다.

        웃음을 연출할 줄 안다는 것은 이미 성장 했다는 증명이 된다.

        세상 물정을 안다는 얘기다.

 

         엄마 품에서 심장소리 들으며

         젖을 빨고, 졸리면 자고, 통제되지 못하는 배설을 하고,

         무언가 불편하면 울음으로 표현하는 그런시기의 웃음.

         그 모습처럼 아름답고 천진난만한 것이 또 있을까?

 

         오로지 선한 모습뿐, 그게 아가의 웃음진 모습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아가의 순진한 웃음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초보 엄마의 아낌없는  사랑 표현이다.

 

                                    -----  백일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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