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에서 만나는 "키위"를보고 "양 다래"라고도 하지요, 대신 깊은 산속 숲에서 만나는 한국 토종 다래를 보고 "참 다래"라고도 합니다. 지금이 송이버섯,일반버섯,다래, 머루등 숲속에서 만나는 자연 식품이 제철입니다.
덩굴성 낙엽만목의 열매인 다래. 저도 산골에서 자랐지만 토종 다래를 먹어본것은 어제가 처음이였습니다. 포도 알갱이만한게 볼품은 없습니다. 단지 단맛에 혀가 즐거웠습니다. 작지만 속 알갱이는 키위랑 똑같이 생겼더라구요. 과육도 그렇고, 씨모양도 그렇고---.
봄에는 새순을 나물로도 즐겨 먹지만 새순을 따 버린것은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덩굴성이기에 나무를 타고 오르며 열매를 맺어 일반인들은 다래를 보아도 따기가 참 어렵답니다. 산에 자주 다니시는 지인덕분에 몇알 맛을 볼수 있었답니다.
숲속이 너무 울창해져서 사람들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다래나무가 뻗어가기도 힘들답니다. 이러다가 자연 토종 다래는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신경통에 특효라는 한약재 이기도 한다는데---.
오늘은 다래얘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다래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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