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크기 초미니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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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만 밝히는 기존 돼지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초미니 돼지가 등장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 찻잔 크기의 '마이크로 돼지'가 영국 애완 동물시장에
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돼지는 다 자라도 최장 길이 36cm에 몸무게는 1.85kg에 불과하다.
   일반 돼지에 비해 크기가 너무 작아 '마이크로 돼지'라고 불리는 이 애완동물은 베
트남 배불뚝이돼지와 영국산 탬워스.글로스터 올드스팟, 뉴질랜드산 쿠네쿠네를 교배
해 얻은 품종으로 몸값이 최고 700파운드, 한화로 약 130만원에 이른다. 성장기간은 2
년으로 최장 수명은 18년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마이크로 돼지' 인기가 높은 것은 사람을 잘 따르는데다 깨끗하고 특히
애완견과 달리 크게 손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돼지라는 이미지와 달리 영리해 용변도 쉽게 훈련시킬 수 있다는 것이 '마이크
로 분양' 사업을 하고 있는 제인 크로프트의 설명이다.
   5개월 전 이 사업에 뛰어든 크로프트씨는 "주문 전화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인
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