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친구의 편지

시월이 가기전에

북벽 2009. 10. 31. 13:38

 

 

        잘 주무셨지요? 편안한 밤 되셨지요?

 

        달력을보니  정말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아침입니다.

        이맘때면 꼭 들려오는 가수  "이 용" 씨의 10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노래.

        참 좋지요, 오래 된 노래지만  늘 구수하게 우리들의 귀를 즐겁게 하지요.

 

        어제는 금산엘 다녀 왔구요. 점심모임후 잠시 시간이 나서 모임 참석자들과  함께

        "소취원" 이라는 아름다운 찻집에서  차 한잔 하고 왔지요.

 

        금산군 제원면 동곡리 노루재 날망에 있는 언덕위의 하얀집 "소 취원"

        50대 말의 중년 남자 사장님이 홀로 경영하시는 곳.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단풍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지금이 절정입니다.그곳은--.

        은행잎이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고, 단풍나무 잎이 곱고, 노란 단추 국화가 활짝피고---.

        낙엽이 이곳, 저곳으로 바람에 나딩굴며 휘날리고---.

       오르는 길목  감나무엔   노란 감만이 주렁 주렁 달려  있고---.

       앞,뒤,옆산은  만산 홍엽이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건강 하시구요.행복 하셔야 합니다.

    

    

남편이라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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