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간 쉬어가세요]]/세상이야기

누드와 십자가

북벽 2009. 12. 3. 08:50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윤리적으
로 대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에서 새로 선보인 공익광고가 가톨릭 교회를 발끈하
게 만들었다.

폭스뉴스는 PETA의 이번 광고에서 플레이보이 커버 걸 조안나 크루파(2
1)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십자가로 주요 부위만 가리고 고혹적인 미소를 띠
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가톨릭 교회는 “매우 부적절한 광고로 기독교의
상징을 악용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폴란드 출신인 크루파는 광고에서 등 뒤에 천사
의 날개를 달고 머리 위 후광 아래 서 있는 모습이다.

가톨릭계 온라인 잡지 인사이
드가톨릭닷컴의 딜 허드슨 발행인은 “PETA의 광고가 기독교에 대한 무례의 또 다른
예로 다른 종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크루파는 “인
간의 몸이 바로 예술작품”이라며 “알몸으로 태어나는 인간의 누드는 예술로 신이 창
조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완
동물 가게에서 동물을 구입하기보다 버려진 동물을 입양해야 한다는 게 PETA의 공식
입장이다.

PETA는 해마다 동물보호시설로 보내지는 고양이와 개가 최대 800만 마리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은 이들 개와 고양이 가운데 절반은 안락사를
당한다.

PETA에 따르면 가게에서 판매하는 동물은 비인간적으로 사육된 녀석들이다.
PETA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무책임하게’ 동물을 판매하는 한편 웬만한 도시의 동물
보호소에는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은 수백 마리의 개가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톨
릭연맹의 빌 도너휴 회장은 “개와 고양이가 PETA 관계자들 손 안에 있느니 애완동물
숍에 있는 게 훨씬 안전하다”며 “적어도 애완동물 가게는 기독교를 욕되게 만들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과거에도 PETA는 유명 스타들의 누드를 동물권 향상에 이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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