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있는 세상]]/웃으면 복이와요

사투리의 애환

북벽 2010. 4. 28. 08:04

 

 

 

자기야 서..?   

 



비행기를 타고 가던 한 경상도 부부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더니
아내가 손을 들며 스튜어디스를 불렀다
뭘 도와 드릴까요 ?

저 한약 좀 따르게 컵 좀~~
스튜어디스는 얼른 컵을 가져다주며
도와드릴 일이 없을까 곁에 서서 지켜 보는데,,,



그러자 아내가
한약을 따라서 남편에게 주면서 말했다
자기야
서 ?
아니 안 서…
자기야 얼른 더 마셔봐~




서 ?
응~
조금 서
어때 ?응 !
많이서!!!
남편은 얼굴까지
시뻘겋게 변해서 선다는(?) 것이었다


스튜어디스가 민망해서 도망치려고 하자
아내가 손을 번쩍 들며 말하길





남편이 서(써)서
그런데 사탕 좀 없수??
ㅋㅋㅋㅋ.ㅎㅎㅎㅎ 
( 서는 갱상도 말로 쓰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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