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뉴스

당뇨병 완치의 길 열린다.

북벽 2011. 7. 13. 11:41

 

 

서울대 의과대학 안규리 교수 연구팀과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 연구팀은 이종 췌도
이식시 발생하는 면역거부반응을 조절할 수있는 췌도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공은 사람의 췌도이식때 절대적으로 부족한 췌도를 확보하기 위해 전세계적
으로 돼지췌도를 이용한 이종췌도이식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귀
추가 주목된다. 췌도이식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조절이 제대로 안되는 당뇨병의 근본
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이다.
안규리.이변천 교수팀이 생산에 성공한 형질전환 복제돼지는 이종 췌도이식시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면역매개 물질인 종양괴사인자 (TNF-α)
를 차단시키는 특정단백질 (sTNFRI-Fc 융합단백질)이 발현되는 돼지이다. 임상적으로
종양괴사인자 차단 단백질은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형질전환 돼지생산으로 췌도를 사람에게 이식시 유도되는 면역 거부반응
을 상당부분 억제할 수있고 나아가 고형장기 이식에도 상당한 면역반응 억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췌도이식용 형질전환 복제 돼지는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가 없는 세계 최
초로 개발한 것으로 췌도이식때 면역이 억제됨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자
연교배를 통해 형질전환 돼지의 2세대 형질전환 돼지 3두 (암컷 1두, 수컷 2두)를 확
보했고 이를 통해 형질전환 돼지의 개체수 확보는 물론 다른 형질전환 돼지와의 교배
를 통한 다중 형질전환돼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형질전환 돼지 2세대의
성공적인 생산은 shTNFRI-Fc 형질전환 돼지의 개체 수 확보에 큰 의미가 있으며 나아
가 다른 형질전환 돼지와의 교배 등을 통해 다중 형질전환돼지 개발에 기반이 될 것으
로 보인다.
안규리 교수는 "해외에서 또다른 면역억제 물질인 인간 CTLA-4Ig 융합단백질 형질
전환 돼지를 생산한 바 있지만 돼지 자체의 면역결핍을 유발해 형질전환 돼지가 건강
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 교수는 이어 "이번에 개발한 인간 sTNFRI-F
c 융합단백질 형질전환 돼지는 인간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지만, 돼지 염증반
응에는 억제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건강하다
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식분야의 저명한 학술지(Transplantation)에 게재될 예정이며
현재 국내 특허출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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