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CT 38회 암발생 12% 높인다.
북벽
2009. 4. 1. 13:34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컴퓨터단층촬영(CT) 누적횟수가 지나치게 많으
면 발암 위험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31일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 응급영상의학전문의 아론 소딕슨
박사는 CT의 누적빈도가 38회이상이면 발암 위험이 최고 1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CT횟수가 지나치게 많지 않은 사람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소딕슨 박사는 지난 22년 동안 총19만712회의 CT검사를 받은 환자 3만1천462명
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CT의 방사선노출 누적으로 인한 발암 위험은
7%가 일반적인 암발생률에 비해 1% 높고 이 중 누적횟수가 가장 많은 315명(전체의
1%)가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T횟수는 33%가 5회이상, 5%가 22회이상, 1%가 38회이상이었다. CT로 인한 누적
방사선노출량은 15%가 흉부X선 촬영 1천회와 맞먹는 100밀리시버트(mSv)이상, 4%가
250mSv이상, 1%가 399mSv이상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영상의학(Radiology)' 4월호에 실렸다.
s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