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있는 세상]]/웃으면 복이와요

요즈음에는

북벽 2009. 10. 5. 10:51

 

 

 

"요즈음..."
   

뱀이 개구리 연못을 지나고 있었다.
그런데 수많은 개구리 중에 유독 한 마리만 팬티를 입고 있었다.
의아하게 생각한 뱀이 그 개구리에게 물었다.
뱀 : 야, 왜 너만 팬티를 입고 있는 거냐?
개구리 : 저는 때밀인데요.


한 탐험가가 어느 동굴에 들어갔다.
수많은 박쥐가 똑바로 서있었다.
탐험가 : 왜 보통 박쥐처럼 거꾸로 매달려 있지 않고 똑바로 서 있냐
박쥐들 : 요즘 우리 박쥐나라에도 요가 열풍이 불었거든요.


고양이가 쥐를 쫓고 있었다.
처절한 레이스를 벌이다가 고양이가 그만 쥐를 놓쳐버렸다.
아슬아슬한 찰나에 쥐구멍으로 들어가 버린것이다.
그런데, 쥐구멍 앞에 쪼그려 앉은 고양이가 갑자기 “멍멍! 멍멍멍!!”하고 짖어댔다.
“뭐야, 이거. 바뀌었나?”
쥐가 궁금하여 머리를 구멍 밖으로 내미는 순간, 고양이 발톱에 걸려들고 말았다.
의기 양양 쥐를 물고 가며 고양이가 하는 말.
“요즘같은 불경기에 먹고 살려면 적어도 2개 국어는 해야지!”  


신문에 구인광고가 떴다. '패션도우미,  보수  연봉1억원 , 근무지 서울.
광고를 본 한 남자가 전화를 걸었다.
남자 : 신문광고에서 봤는데요.  지원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상담원 : 대구로 가세요.
남자 : 근무지가 서울로 돼 있던데요.
상담원 : 근무지는 서울이나 지원자 줄 끝이 대구쯤 가 있을 겁니다.


어느 날 커피가 마시고 싶어 자판기에 갔다.
“어디 보자. 밀크커피, 설탕커피, 프림커피…. 엇! 다방커피? 한번 마셔보자.”
천원을 넣고 다방커피를 선택했다. 자판기에서 덜~컥 지~잉 소리가 난다.
“뭐야, 맛이 밀크커피랑 똑 같잖아. 에이~ 속았네~!”
그런데 갑자기 자판기에서 커피가 자동으로 또 한 잔 나오며, 소리가 난다.
“오~빠! 나도 한 잔 마실께~!”


담임선생님이 만득이가 제출한 가정환경 조사서를 살펴보고 있었다.
선생님 : 만득아, 아버님이 선장이시니?
만득이 : 아뇨.
선생님 : 그럼 어부시니?
만득이 : 아뇨.
선생님 : 그런데 왜 아버지 직업을 수산업이라고 썼니?
만득이 : 우리 아버지는 학교 앞에서 붕어빵을 구우시거든요.


고3  학생이 수능시험일을 얼마 남기지 않고 간절히 기도를 했다.
고3 : 하나님. 제발 보름이라도 좋으니 시간을 조금만 더 주시옵소서.
하나님 : 너는 그동안 아주 착하게 살아왔으니 너의 기도를 들어주겠노라.
            (그리고 넉넉하게 1년이란 시간을 더 주었다.)


‘단 거’를 무지 좋아하는 철수가 하루는 친구네 집에 가서 놀고 있었다.
친구가 옆에 방에서 철수의 비명소리를 듣고 뛰어가 보니 쓰러져 신음하고 있었다.
친구는 구급차를 급히 불러 병원 응급실에서 철수를 치료했다.
친구 : 너 무얼 먹었는 데 토하고 난리냐?
철수 : 난 그냥 ‘단 거’를 먹었을 뿐이야.
친구 : 그래? 확인해볼께.(집에 가서 보니 그 병에 Danger라고 적혀 있었다.)


어떤 부부가 연주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연주회가 이미 진행이 되고 있었다.
아내 : 여보, 지금 연주되고 있는 곡이 뭐에요?
남편 : ......
안내 : 베토벤교향곡 5번입니다.
남편 : 우씨… 벌써 4번까지는 다 지나갔구먼.
아내 : 그러게 제가 빨리 서두르자 했잖아요!


<114 안내전화>
안내원 :  어디 찾으세요.
할머니1 : 간판에 말이유, 크다막한 악어가 크게 입을 벌렸시유.
             그래도 모르것지유?  악어 꼬리가 쭈욱 올라갔슈.
할머니2 : 목포에 얼라 부라자(앨지 플라자)
할머니3 : 저기 저 못된소리(몬테소리)를 갈키는 곳 좀 찾아줘 봐
할머니4 : 충주에 김00씨라고 종합보일러하는 사람 좀 찾아줘
할머니5 : 여기 제주도인데 6시 내고향 봤어? 청국장 유명하다고 하는데 찾아봐
노총각 : 아이고 저녁에 일하느라 힘들지요? 그냥 나하고 결혼이나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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