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의 한 남성이 송아지만한 괴
물 잉어를 낚아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강태공 마틴
로크(47)는 최근 프랑스 보르도의 레인보우 호수에서 웬만한 여성 몸무게의 거울잉어
를 낚았다.
이번에 잡은 거울잉어의 무게는 42.6kg. 이전 세계 기록보다 1.36kg 무거
운 녀석이다.
1주 일정으로 레인보우 호수에서 낚시 휴가를 즐기던 로크는 새벽 6시
낚싯대 알람이 울리자 영하 3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T셔츠만 달랑 입은 채 보트 위로
올랐다.
이어 호수로 180m를 더 나아가 낚싯대와 씨름하기 시작했다.
손으로 전해지는 묵직한 무게감에 처음은 통나무인 줄 알았으나 수면 위로 나타난 잉어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고.
그물로 잉어를 떠올리는 게 마치 테니스 라켓으로 작은 하마를 들어
올리는 것 같았다. 마침내 로크는 녀석을 호숫가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많은 강태공이 몰려들어 로크의 신기록 경신을 축하해줬다.
잉글랜드 켄트주 다트퍼드에 사는 로크는 기념 촬영만 하고 동틀 무렵 잉어를 다시 놓
아줬다고.
'[[사진이 있는 방]] > International Topic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드의 바다 (0) | 2010.01.14 |
---|---|
길거리 음식(중국) (0) | 2010.01.13 |
섹스로봇 (0) | 2010.01.12 |
팬티바람으로 지하철 타기 (0) | 2010.01.12 |
문명을 등진 사람들 (0) | 2010.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