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신조어

 

 

---신 조 어---

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

아저씨의 반대말은 ‘노무족(No More Uncle)'

된장녀의 반대말은 ‘포미족(For Me)'

***노무족과 아저씨의 차이점***

노 무 족		아 저 씨
직접 옷이나 구두를 고른다. 아내가 주는 것만 받아 입지 않는다. 밝은 색 계통이나 캐주얼한 옷을 선호한다.	패션	검정이나 회색, 군청색과 같은 무채색 계열의 옷을 선호한다. 캐주얼한 옷을 입으면 어색해하고 당당하지 못한 채 남의 눈치를 본다.
20대 몸짱 부럽지 않은 몸매를 자랑한다. 건강을 위해 쓰는 시간과 배용을 아끼지 않는다.	몸매	몸무게가 적든 많든 배불뚝이 형이다.
기초 화장품은 기본 눈가 주름 제거와 같은 기능성 화장품도 갖추고 피부관리실도 이용한다.	피부관리	화장과는 거리가 멀다.
선, 후배 모두에게 친구처럼 친근하다.	이미지관리	권위적이다. 권위에 도전한다고 생각하면 분하다.
스마트폰, 인터넷쇼핑, 정보수집에 열성적이다.	IT이용	휴대전화로 전화를 주고받는 게 고작이다.
가족과 여행하거나 레포츠를 즐긴다.	여가생활	잠자기 바쁘다.

 

___나이트쿠스족(Nightcus)

밤(night)과 인간을 뜻하는 접미사(cus)를 붙여 만든 신조어다. 이들은 오후 10시부터 새벽2시 사이에 활동한다. 실업자, 대학생 등이 이런 부류이다. 남들이 출근할 때 이들은 할 일이 없어서 빈둥대며 낮잠이나 자고, 밤에 잠이 안 오는 생활패턴 때문에 낮과 밤이 바뀐 사람들을 뜻한다.

 

---노무족(NOMU)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다(No more uncle)'는 뜻의 영어문장 앞 글자를 따 만든 신조어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사고와 생활을 추구하는 40~50대 남성을 일컫는다. ‘중년’이나 ‘아저씨’라는 말은 거북하고, ‘오빠’라는 말을 붙이기는 어색한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외모와 자기관리, 자기계발에 열심이다. 다른 세대와의 융합도 적극적이며, 캐주얼 차림도 선호하는 신세대형 세대라고 할 수 있다.

 

---더피족(Duppies)

더피(duppie)는 우울한(depressed), 도시적인(urban), 전문직(professional)의 머리글자 D-U-P를 따온 것이다. 대졸 전문직 고소득의 뜻인 여피(yuppies)에서 앞의 Y만 D로 바꾼 것이다. 우울한 도시 전문직이란 뜻이다. 도시 전문직 종사자들이 원하는 직작을 찾지 못하고 임시직으로 근근이 생활하는 전문직종 사람들을 가리킨다. 요즈음 더피족의 의미는 여피족과 달리 소득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소득이 적더라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까지 망라한다.

 

---런치 노마드족(Lunch Nomad)

인터넷으로 값싼 맛집을 검색하고, 유목민(nomad)처럼 발품을 파는 20~30대 젊은이를 일컫는 말이다. 주요 포털사이트마다 런치 노마드들이 즐겨 찾는 맛집 관련 카페와 블로그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리본족(Re-Born)

젊고 매력적이면서 경제적인 능력까지 갖춘 매력적인 재혼 희망 남성을 말한다. 이혼 뒤 다시 태어났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나 안정적인 결제력과 여성에 대한 매너 등을 갖춰 상대방에게 리본을 묶은 선물 같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혼에 대한 편견이 없고, 전통적인 결혼관에서 자유로운 젊은 여성들 가운데 리본족을 매력적인 결혼상대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경제적으로 안정돼 있는 데다 한 번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자에게 더욱 잘 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시코노믹 또는 치코노믹(Chiconomic)

세련된(chic)와 경제덕인(economic)이 합쳐진 신조어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알뜰하게 멋을 내는 생활습관을 갖춘 사람을 뜻한다. 각 항목에 쓸 돈을 조절하며 알뜰하게 멋을 낸다. 예를 들어 식비와 교통비를 절감하여 옷이나 책을 구입하고, 미리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 가격할인을 받는 것이 시코노미의 트랜드다.

 

---신 NG족(No-Graduation)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이수하고도 대학을 계속 다니는 대학생을 일컫는다. 학점이 어느 정도 나오면 F학점을 달라고 떼를 써서 대학을 계속 다니는 구NG족과 구분된다. NG족이 대학5학년이라면 신NG족은 6~7학년인 셈이다. NG족은 외환위기 때, 신NG족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생겨났다.

일부 대학에서는 아예 졸업연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데 등록금의 6분의 1만을 내고 재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이다.

 

---에스컬레이트 족

취업할 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위해 편입학을 거듭하며 몸값을 높이는 대학생들을 말한다. 취업 스펙을 갖추기 위해서다. 요즈음 졸업예정자들을 실업예정자 또는 낙바생(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듯)이라고도 한다.

 

---인스피리언스족(insperience)

집안(indoor)과 활력을 불어넣다(inspire) 그리고 경험(experience)의 합성어이다. 정보통신기술이 만들어낸 용어다. 요즈음 집에서 영화관과 똑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홈시어터를 비롯해 각종 최첨단 시스템이 구비돼 있다. 인스피리언스족은 이처럼 집안에 홈시어터,각종 헬스기구, 와인냉장고, 칵테일 바 등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시설과 장치를 구비하고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삶을 즐긴다는 점에서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웰빙족이나 고소득 또는 빠른 승진보다는 비록 소득은 맞아도 직장생활을 즐기면서 삶의 만족을 찾는 다운시프트족과 비슷하다. 다만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폐쇄적이라는 점에서 웰빙족이나 다운시프트족과는 구분된다.

 

---코피스족(Coffice)

커피전문점을 사무실 삼아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커피와 사무실을 합성한 용어다. 휴대전화와 노트북으로 무장한 코피스족은 윗사람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잡무와 회의에 불려다닐 필요도 없는 커피전문점에서 2~3시간 동안 자기업무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무선랜이 활성화된 덕분이다. 코피스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잡기위해 무선인터넷공유기와 전원 콘센트를 구비하는 커피전문점도 늘고 있다.

 

---테크 파탈족(tech-fatale)

기술(tech)과 팜므파탈(famme fatele;치명적 매력을 지닌 여성)를 합친 용어이다. 새로운 IT에품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려는 여성소비자를 일컫는다. 테크파탈은 IT 기기를 활용하는 것을 하나의 취미생활로 여기며, 제품의 디자인이나 브랜드 등 감성적인 부분을 중요시한다.

 

--- 포미족(For me)

소비를 자신에 eogs 투자로 생각하고 남과 구별되는 차별화된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층 여성을 지칭하는 용어다. 허영의 상징으로 유행하고 있는 된장녀와 반대되는 의미다. 이들은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들면 돈 쓰기를 아까워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이 무엇보다 소중하기 때문에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고급제품을 구입해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 이물질을 배출하고 지방을 분해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물이나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 함량을 높여 아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김치 등을 포미족을 겨냥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헝그리 어답터족(hungry adopter)

온라인으로 신상품을 사서 어느 정도 쓰다 중고로 내다 판 뒤 다시 신상품을 구입하는 사람을 헝그리어답터족이라고 부른다. 일종의 온라인 신상족인 셈이다. 이들고 대비되는 시즌리스(seasonless)족도 있다. 패션업계도 불황을 겪으면서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패션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쓸 수 있는 7~8부 소매 코트나 레깅스, 부티(발목까지 오는 신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상품을 즐겨 활용하는 사람들이 시즌리스족이다.

 

---웹시족(websy)

웹(web)과 미시(missy)의 합성어이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 쇼핑을 즐기는 20~30 초반의 젊은 주부를 지칭한다.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둔 웹시족은 자신을 위한 소비는 줄여도 양육비나 교육비는 줄이지 않는다고 한다. 육아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정보를 교류하는 성향이 강하다.

 

---호모 에코노미쿠스족(Homo Economicus)

경기침체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합리적이고 최저가 위주의 공산품을 구매하는 부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족이라고 한다. 이들은 최저가를 선호하면서도 친환경 유아용품이나 유기농 식품을 구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