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에서 번뜩인 장인기질
옛날 한 정원의 영주가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젊은 정원사의 일과를 눈여겨 보았다.
정원 구석구석을
아주 열심히 아름답게 손질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관리하는 나무통 화분에
꽃을 정성껏 조각하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영주는 그에게 물었다.
"자네가 화분에다 꽃을 조각한다 해서
품삯을 더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거기에다 그토록 정성을 들이는가?"
젊은 정원사는 이마에
맺힌 땀을 옷깃으로 닦으며 대답했다.
"나는 이 정원을 매우 사랑합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꾸미려고 화분에 조각을 하지요.
조각하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그러다 보니 틈만 나면
화분에 꽃을 새겨 넣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영주는 젊은 정원사가
너무 기특하고 또 손재주도
있는 것 같아 그에게 조각 공부를 시켰다.
이 젊은 정원사가
뒷날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 조각가요, 건축가이며 화가인 미켈란젤로,
바로 그 사람이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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