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있는 세상]]/웃고 삽시다.

야! 임마 너! 나 알지?

북벽 2009. 3. 2. 11:05

임금님의 개가 있었다.




이 개는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끄덕끄덕 밖에 못하였다.

그래서 임금님이... 이 개에게 도리도리를 시키는 사람에게는

상금을 주겠다고 명하였다.

그러자 많은 인파가 상금을 얻기위해 몰려들었다.

그러나 모두 허사였다. 마지막 한사람이 남아있었다.

임금이 그에게 물었다.





"자네는 이 개를 도리도리하게 할 자신이 있는가?"

"물론이옵니다. 폐하!"

"자 어서 시작해보게..."

"예"

그러자 그 사람은 가방에서 벽돌을 꺼내었다.

그러더니 힘껏 개에게 벽돌을 날렸다.

개는 깨갱 거리면서 임금님 뒤로 숨었다.


그런뒤에 그 사람이 개에게 물었다.

"또 맞을래?"

"도리도리"

드디어 도리도리를 한것이다.





이 일이 있은 후, 몇 일 뒤에 부작용이 일어난 것이다.

그 개는 이제는 도리도리만 할 줄알았지?

끄덕끄덕은 전혀 하지 못하는 불구자가 되었다.


임금은 다시 명하였다.


이 개에게 끄덕끄덕을 시킨자에게는 도리도리사건보다

더 후한 상금을 내린다고...

이런 명이 내리자마자 도리도리사건의

그 남자가 돌아왔다.

그러고 이 한마디를 내뱉고 상금을 챙겨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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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임마, 너! 나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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