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폐경기에 이르지 않았는데도 월경이 없는 것을 무월경이라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徑斃(경폐)하 하는데, 이러한 무월경의 원인은 여러가지인데
동의보감에서는 크게 血枯(혈고), 血閉(혈폐) 두 가지로 나눈다.
혈고란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영양섭취가 부족하거나, 과다한 출혈이 있거나,
다산으로 여성의 건강이 약해져서 전신적인 빈혈 및 자궁의 혈액량이 부족하여
무월경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혈폐란 유산 후 후 분비물의 배출이 불완전하거나 초경시 찬물에 목욕하거나 월경때
찬 음식을 많이 먹었거나 몸이 찬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어형이 생겨
무월경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외에도 스트레스성 무월경과 비만성 무월경이 있는데, 스트레스성 무월경은 현대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직장을 옮기거나 결혼을 하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경우, 또는 분노, 슬픔 등에 의해 기가 정체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가슴 또는 옆구리가 아프기도 하고, 입이 쓰고, 아랫배가 팽만해지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다가 무월경이 되는 것을 말한다.
비만성 무월경은 몸 속의 노폐물이 많아져 호흡이 가빠지고 몸이 무거우면서도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과 함께 무월경이 발생하는 것이다.
무월경이 생겼을 경우 가정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전체 기력이
저하되고 몸이 차며 특히 아랫배가 은근히 아프면서 무월경인 경우 쑥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복용방법은 식사 1시간 전에 마시는 것이 좋은데, 쑥과 쑥의 7배정도의
물을 함께 센불에 끓이다가 한번 끓고 나면 약한불로 달이는데 물 양이 반으로 줄면
차처럼 하루에 3-4회 정도 마신다. 만약 변비가 있는 사람이라면 당귀차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서 마시는 것도 좋다. 어혈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무월경일 경우 홍화를 차로 마시는 것도 좋다. 홍화 4g정도를 찻잔에 붓고 뜨거운
물로 5분정도 우려낸 다음 마시면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은 향부자나 소엽을 차로 마시는 것이 좋은데, 향부자나
소엽은 여성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신경안정작용이 뛰어난 약재이다.
무월경이 발생했을 경우 대부분의 여성들은 병원에 가는 일을 꺼려 하는데, 무월경일
경우 무엇보다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건강상식]] > 건강하게 사는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내남편정력20대로만들기>>> (0) | 2009.03.28 |
|---|---|
| 좋은 음식도 몸에 맞아야 한다. (0) | 2009.03.23 |
| 부비동과 안구 건조증 (0) | 2009.03.18 |
| 잇몸질환! 생활습관을 바꿔라 (0) | 2009.03.16 |
| 여성 탈모의 원인 (0) | 2009.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