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그대만을 위한 공간

잘 허락안하는 여자 공략법

북벽 2010. 1. 15. 16:59

 

연애 상담을 하다보면 위와 같은 고충을 토로하는 남성들이 많다. 구시대적 혼전 순결 운운할 여자도 아닌데, 나랑 섹스하고 싶어하는 눈치도 챘는데, 도대체 왜 안 주는 것일까? 줄듯 말듯 잘 안 주는 까다로운 여자. 우리 주변에 굉장히 많다. 잘 안 주는 여자와 섹스를 하기 위해서는 좀더 세련된 심리적 공략이 필요하다. 이런 사항들을 체크해 보자.

1) 키스를 허락했다고 해서 갑자기 본격적인 섹스로 돌입하려고 하면 여자는 정신적 감정적 소통은 홀랑 무시하고 육체적 요구만 하는 남자의 본질에 기겁하며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 반드시 사랑은 아니더라도 남자가 내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그런 감정을 바탕으로 스킨십을 요구해오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섹스에 대한 거부감을 허문다. 즉 아무나 상관없는 섹스보다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고 싶은 것이 대부분 여자들의 바람이기 때문이다. 사전에 그녀에 대한 호감과 칭찬을 아낌없이 보내주어야 한다. "첨 봤을 때 내 이상형하고 너무 비슷해서 놀랐어요." "와, 정말 멋지고 열려있는 분이군요." "난 당신같은 여자랑 꼭 깊은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등등등.

2)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점잖은 척 하다가 갑자기 둘만 있을 때 돌변하면 당신은 늑대형 인간으로 찍힐 가능성이 크다. 즉 평소에는 여자에 대한 호감은 별로 볼 수 없었던 사람이 단순히 욕구해소를 목적으로 요구를 해오는 경우, 여자들은 이런 낌새를 어디에선가 알아채게 마련이다. 만약 그녀와 육체적으로 접촉을 하고 싶다면, 사전에 그런 뜻을 완곡하게라도, 혹은 농담처럼이라도 내비치는 것이 좋다. 식사나 술을 하는 중에 당신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며 함께 있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해야 한다. 자신은 평소 감정에 솔직하며 끌리는 이성을 만나면 감정 절제가 어려워진다는 등의 말도 좋다.

3) 그렇다고 늘상 축축한 눈빛으로 끈덕진 집적거림을 계속한다면 습관성 껄떡형 인간으로 찍힐 가능성이 놓다. 성적인 이야기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맺고 끊음을 확실히 해야 한다. 특히나 자존심이 강한 여자일수록, 성에 대한 화제를 자연스럽게 끌어내고 자발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같이 잘 수 있는 관건이다. 그녀가 내숭녀가 아니라 솔직담백한 여성인 점을 칭찬하고 남자들은 모두 그런 여성을 꿈꾼다는 등의 얘기를 들려주라. (자칫하면 의도가 너무 빤히 보이니 그렇게 안 되도록 조심.)

남자는 기회가 있어야 섹스를 하지만, 여자는 이유가 있어야 섹스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중간중간 그녀를 위한 '변명거리'를 만들어주는 데 소흘해서는 안 된다. "오늘은 왠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밤..." "이미 차도 끊겼으니..." "한번쯤은 이런 일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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