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할 수 없는 분노는 일상생활, 특히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줄 뿐더러 때로는 돌이
킬 수 없는 사태로까지 치닫게 한다.
분노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를 표출하면 자신만 손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반대로 분노를 무작정 참는다면 '화병'이 생겨 더 큰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분노를 참는 것과 참지 않는 것, 둘 중 어느 하나라도 지나치게 된다면 건강
에 적신호가 온다.
그렇다면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신 안의 분노를 지배하느냐, 지배
당하느냐는 자신의 행동에 달려있다.
◆ 반대로 행동한다!
화를 폭발하면 분노와 공격성을 돋을 뿐 상황이 해결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결렬한 감정을 다스리려면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 분노의 반대는 회피하거나 터트리는 것이 아니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가령 새치기한 사람을 욕하는 대신, 그에게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
각해본다. 그의 아내가 지금 분만중이거나 가족이 위독한 상황 등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러면 고의로 새치기를 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화가 난다고 해서 생각
없이 분노를 터트리면 금방 후회할 일을 만든다.
◆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본다!
자
신이 하루 동안 느꼈던 모든 감정과 그 이유를 기록해본다. 그러면 자신에게 분노를
일으키는 상황과 유형을 깨닫게 된다.
대개 자신이 존종받지 못했거나 귀한 시간이 낭비될 때 또는 모욕을 당할 때 분노가
치민다.
◆ 운동을 한다!
화가 날때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반응과 증세는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다. 이때 자기 자
신에게 "참아야 하느니라"라고 말하는 것은 가장 나쁜 방법이다. 왜냐하면 내 몸은 위
협이나 분노를 느낄 때 뭔가 행동을 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팔굽혀 펴기나 스트레
칭, 심호흡 등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분노로 인한 신체적 부담이 한결 감소된다.
◆ 적절한 말을 사용한다!
'절대로' 또는 '언제나' 같은 단어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당신은 언제나 잊어버
리잖아" 같은 표현은 정확하지 않을 뿐더라 화만 돋우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없애버
린다. 게다가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할 사람을 소외시키고 바참하게 만들기도 한다. 또
"~했어야 했는데 ', "~할 수 있었는데"와 같은 말로 능력 밖의 일을 자책해서는 안된
다.
◆ 분노 조절, 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방법
누군가로 인해 분노가 생길 때에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도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없다면 마음에 얼음을 넣어
준다는 느낌으로, 차분하게 말을 해보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분노와 화는 결국 자신의 몸에 해를 끼치기 때문에 분노를 조절하는 것은 곧 내 자신
을 지키고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한편, 최근에는 화를 다스리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여러 형태의 분노 조절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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