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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성욕저하, 관리하기 나름

북벽 2010. 7. 23. 08:28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을 하는 이유 중에는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성적인 파
트너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욕구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도 세월 앞
에서 사그라들기 마련, 40대에 주로 나타나는 성욕저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
보자.
◆ 알코올 주요 원인, 우울증,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
건강한 성생활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면역력을 증강시켜준다. 성행
위에 수반되는 움직임은 칼로리를 소모시키고 혈류로 엔돌핀을 공급해줌으로써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일단 40대에 접어들면 과거에 비해 성욕이 떨어진다. 성욕 저하는 남성보다 여
성에게 흔하다. 원인은 심리적인 것일 수 있지만, 근본 원인은 성별에 상관없이 비슷
하다.
성욕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알코올을 들 수 있으며, 그외에 코카인 등의 약물남용 역
시 마찬가지다. 비만과 빈혈도 문제가 된다. 뇌하수체 종양 중에서는 프롤락틴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늘려서 성욕을 떨어뜨리는 것들도 있다.
특히 항우울제는 남녀 모두에게 성욕 유지에 중요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혈중 농
도를 낮추기도 한다. 정신적 요인으로는 우울증, 스트레스, 성 정체성의 혼란 등이 대
표적이다.
성욕 저하로 고생한다면 먼저 이같은 요인들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심리적인 문제
가 있을 때에는 상담을 통해 성과 관련된 고민거리나 우울증, 스트레스 등을 해결할
수 있다.
◆ 여성의 성교통, 환자 · 배우자 · 의사 소통 돼야
지난 30여년 간 여성의 성욕을 높이는 주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한 결과, 성
욕을 높이는 효과는 기대에 못미치는 반면, 오히려 수염이 자라고 목소리가 굵어지고
음핵이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여성이 나이와 상관없이 경험할 수 있는 성적인 문제들도 있다. 그중 하나가 성교통이
다. 외부 성기 부위는 성행위시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질 주변의 피부도 포함된다.

질 감염은 성교통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이며, 삽입식 생리대인 탐폰, 남성의 음경이
질에 삽입될 때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앉아있거나 바지를 입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생긴다. 성교통 치료를 위해 호르몬 크림이나 질을 늘릴 수 있는 확장치료, 케
겔운동 등이 처방된다.
성교통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원인으로는 질 경련이 있다. 질 근육이 본인의 의지와
는 상관없이 수축해 음경의 삽입을 저해하는 질환이다. 섬유종 여부와 자궁, 난소 등
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질 경련은 이완요법이나 케겔운동을 이용한 질 근육의 이완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남편이 질을 확대기로 조금씩 늘릴 수도 있는데 조금씩,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점진적으로 해야 고통을 극볼할 수 있다.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환자, 배우자, 의사 간의 호흡,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져야 한다.
성욕저하를 불러올 수 있는 신체적 원인이 없다면 상담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일으킬
만한 심리적 원인을 찾아야 한다. 아울러 일부 여성들은 부정적인 성 경험으로 인해
성에 대한 거부감이나 공포가 있다는 점도 기억해둬야 한다.
※참고=내몸 건강 체크리스트(마누엘 알바레즈 지음, 더난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