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있는 세상]]/웃고 삽시다.

너는 나의 양민(펌)

북벽 2009. 2. 21. 17:50

너는 나의 진실한 양민!!!

 

한 부부가 그렇고 그런 일로 싸움이 벌어졌다.

계집은 실컷 얻어맞고 분을 이기지 못해 저녁도 짓지 않고 아랫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누워 있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사내는 계집이 불쌍해져 위로라도 해줄 양으로

 슬그머니 곁에 누워 이불자락을 쳐들고 계집의 가슴 위로 손을 가져갔다.

[이놈의 손, 나를 때릴 때는 언제야, 이제 내 몸을 주물러 준다고 해서 내가 좋아할 줄 아나 보지?]

계집에게 손을 뿌리쳐진 사내는 빙그레 웃더니 이번에는 한 다리를 계집의 다리에 얹었다.

그러나 계집은 또 사내의 다리를 밀어던지며,

[이놈의 발 , 나를 찰 때는 언제고.......]

사내는 조금은 풀어진 정을 알고 다시 빙그레 웃고는 계집을 끌어 안더니

속곳 밑으로 그것을 들여미니

계집이 얼른 그것을 어루 만지면서 한다는 말이, 

살몽둥아 너는 진실로 나의 양민(良民)이로다. 너야 어찌 내가 마다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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