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07년도 성별 신규 암 검진자
수에서 남자의 경우 대장암은 위암, 폐암에 이어 3위, 여자는 대장암이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에 이어 4위였다. 20년 전에 비해 대장암이 가장 빠른 발병률로 치솟고
있다. 선진국 병으로 알려진 대장암은 발병률이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그것은
생활습관 중 특히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도 동물성 지방섭취가 늘고 섬유소의 섭취는 감소하는 식습관과 앉아서
일하는 업무환경과 운동부족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특히 대장암
발병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시경검사로 대장암의 전 단계인 대장용종을 즉시제거
대장암은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대장암의 전
단계 라고 할 수 있는 대장용종을 내시경 검사단계에서 발견하면 즉시 제거할 수
있는 것이 대장 내시경검사 이기 때문이다. 물론 세부내시경 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대장내시경검사를 한다면 검사와 제거를 더욱 안심하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해 대장내시경 검진은 순수한 검진의 목적과 함께 대장암의 전 단계 상태인
대장용종 발견까지 대장을 예방하기 위한 절차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어느
암보다 쉽게 막을 수 있다.
수면내시경으로 편안하게 검진
대다수 사람들이 내시경검사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공포스런 내시경검사는 잊어도 좋다. 최근엔 수면내시경을 통해 고통스러움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내시경은 수면하는 것처럼 편안한 상태로
검진의 기억을 할 순 없지만 검사 도중에 의사와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할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용종 정도는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세부내시경 내과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또한 대장암을 발견하였을
경우에도 그것이 초기암 정도라면 해당병원에서 바로 해결 할 수 있는 대장항문
전문병원을 처음부터 찾는 것이 비용과 시간절약을 위해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에는 대장암이 30대 연령에서도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내시경 전문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대장내시경이 필요한 경우
1. 배변시 출혈이 있을 경우
2. 하루 3회 이상 대변을 볼 경우
3. 변비, 설사를 자주하는 경우
4. 점액변이 나오거나 대변이 가늘어질 경우
5. 이유없이 복통이나 원인 모를 빈혈이 오래갈 경우
6. 부모나 형제 등 가족중에 대장암이 있을 경우
과거 고통스러운 내시경검사가 지금은 편안한 수면내시경 검사를 이용하여 대장암,
직장암 그 외에도 간단한 용종의 제거, 조직검사까지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다고 하니
석가래로 막을 수 있는 것을 대들보로 막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도움말 : 양병원 김경규
진료부장(소화기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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