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체중 증가를 막으려면 가당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보건대학원의 천 리웨이 박사는 체중 느는 것을 막고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고형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 보다 가당음료를 끊는 것이 효과가
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일 보도했다.
천 박사는 18개월에 걸친 '혈압조절을 위한 생활습관변화(PREMIER)' 실험에 참
여한 성인 810명(25-79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당음료 마시는 횟수를 하루 한
번씩만 줄여도 18개월사이에 체중이 평균 1.1kg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당음료, 다이어트 음료, 우유, 100% 과일-야채음료, 설탕을 탄 커피와 차, 설
탕을 타지 않은 커피와 차, 알코올음료 등 모두 7가지 음료 중에서 가당음료만이 6
개월, 18개월 후의 체중변화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 박사는 고형식품 칼로리보다는 음료에 함유된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체중감
소에 더 효과가 있다면서 그 이유는 고형식품은 우리 몸이 알아서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하지만 액상 칼로리는 그렇지 못하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를테면 점심에 고형식품을 많이 먹을 경우 저녁은 덜 먹게 되지만 음료를 통
해 섭취하는 액상 칼로리에는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 결국 체중증가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
rition)' 최신호(4월1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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