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건강하게 사는 법

잠 많이 자면 치매확률 높아진다.

북벽 2009. 8. 14. 11:43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잠을 하루 8시간 이상 자는 65세 이상 노인은 
노인성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병원 신경과전문의 J. 베니토-레온(Benito-Leon) 박사는 6
5세 이상 남녀 3천286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오후 낮잠을
포함해 하루 수면시간이 8-9시간인 노인은 치매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나치게 많은 수면시간이 치매의 예고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고 베니토-레온 박사는 말했다.
    조사기간 중 140명이 노인성치매 또는 다른 형태의 치매 진단을 받았다.
    베니토-레온 박사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침대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는
것은 치매를 촉진할 수 있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면과다 자체가 치매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학회 연구실장 수전 소렌슨 박사는 지나치
게 많은 수면시간이 치매의 직접적인 위험요인일 가능성은 없으나 단순한 초기의 신
호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신경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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