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친구의 편지

그냥

북벽 2009. 8. 24. 08:20

 

           즐거운 토요일 아침입니다.

 

           벌써 내일이 처서(處署)라니 금년 여름더위도 이제 막바지 인가 봅니다.

           긴 장마때문에 그리덥지않은 것 같았는데---- 과일이랑 고추, 콩,참깨,채소,

           벼 등 농산물이 틈실하게 익으려면

           좀 불편해도 더 더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마 지금이 결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점일것 같은데---.

           계절의 순환은 더울때 덥고, 추울때 추워야 하나 봅니다.그게 순리이겠지요.

 

           건강 유의 하시고 즐거운 주말, 휴일 되셔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그리고 행복 하셔야 합니다.

 

           옛 노래 한곡 보내 드립니다.

          

 

 

 

             
한잔의 추억/투코리안스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 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 보면은 ...   
가득찬 술잔위에 어리는 얼굴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 버리자

기나긴 겨울밤을 함께 지내며  
소리없는 흐느낌을 서로 달래며    
마주치는 술잔위에 흐르던 사연  
흔들리는 불빛위에 어리든 모습   
그리운 그 얼굴을  술잔위에 담네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 버리자

어두운 밤거리에 나홀로서서   
희미한 가로등을 바라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행여하는 마음에  뒤돌아 보면        
보이는건 외로운 내 그림자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 버리자



          한잔의 추억 - 투코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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