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공격성이 강한 형태의 전립선암은 여성에게 흔
히 트리코모나스질염을 일으키는 기생충인 트리코모나스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제니퍼 스타크(Jennifer Stark) 박사는 전립선
암 환자 673명과 같은 수의 건강한 사람 673명을 대상으로 최소한 10년 전부터 채취
된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온라인 의학뉴
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다.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세포가 전립선 밖으
로 전이된 공격성이 강한 진행성 전립선암 발생률이 2배,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
이 3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타크 박사는 밝혔다.
여성들은 주기적으로 트리코모나스질염 검사를 받지만 남성은 배우자가 감염되
었을 경우만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스타크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XMRV라는 바이러스가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과 연관이 있다는
또 다른 연구보고서에 뒤이은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최신호(9월9일자)에 실렸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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