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예찬
가을날의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아니 곱습니다, 어디서나 이 가을 만날 수 있는 단풍.
하루에 20KM정도의 속도로 남으로, 남으로 내려 온다고 합니다.
가을의 끝날보다 시작되는 지금의 모습이 더욱 예쁘게 보이지요.
곱게 물든 색깔이 형형색색입니다.빨강색, 노랑색, 갈색,때로는 푸르름이
아직 남아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예쁜 단풍잎새 주워 곱게 말려 책갈피로 사용했던 어린시절.
내겐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은행잎 짙은 노랑도 좋았고, 단풍나무 붉은 이파리도 좋았습니다.
아침저녁 쌀쌀한 바람타고 푸르름으로 가득 차있던 산과 가로수가
찬연한 비단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 했습니다.울긋불긋 합니다.
화폭에 담은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갑니다.사각틀만 만들어 걸어두면
아름답고 멋진 액자속의 그림이 됩니다.
나무는 가을철이 되면 월동준비를 위해 잎을 버림니다.
이 과정에서 잎속에 가득 차 있던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않던 색소가
나타나는 현상이지요.이렇게 해서 물든 나뭇잎색의 조화가
가을철 단풍이 됩니다. 성장을 잠시 멈추는 것이지요.
이런 모습을보면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여정과 비슷하지 않나요?
생명체의 시작과 끝은 그 과정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연초록 싱그러운 봄의 모습에서 짙은 녹음의 여름철을 지나 가을로 접어드는 과정.
그것은 마치 우리들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왕성한 젊음을 표출하는,그리고 서서히
나이듦의 과정으로 변하는 세상살이와 다를바 없지요.
단풍구경은 별도로 멀리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많이 만날수 있지요.
뒷 동산도 좋고, 대전에선 한밭 수목원도 좋고, 동학사 계곡길도 일품입니다.
아주 가까이서 보는 것 보다 조금 뒤에서 보는 모습이 훨씬 아름답지요.
비추어지는 조명으로 밤에 단풍을 보면 더욱 좋습니다.
작은 티가 감추어지는 매력 때문이지요.아니면 빛과의 어울림이기도 할겁니다.
단풍에도 향기가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버려지는 잎새이기에 조물주가 향기를 주지 않았나 봅니다.
아름다운 모습에 향기까지 더해졌다면 시기하는 식물들이 많았을지도 모르지요.
역시 조물주는 공평했나 봅니다.하지만 우리인간들의 삶은 왜 그리 불공평한지--.
과잉섭취로 비만을 걱정하는 부류와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부류가 공존하니 말입니다.
좋은 하루, 신나는 하루 되셔요.고맙습니다.
^*^♬
사오정1 교장선생님의 훈화시간. “밖에서 학교 욕을 하고 다니는 사람은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에요. 알겠습니까?” 이 말은 들은 사오정이 집에 돌아와서 아빠에게 물었다. “근데 아빠, ‘짐승만’이 누구예요?” 사오정2 초등학교 2학년 영어시간에 선생님이 말했다. “공기는 영어로 Air입니다. 그럼 물은 영어로 뭘까요?” 그러자 사오정이 기세 좋게 손을 들더니 말했다. “물은 셀프입니다.” 긍께 외로워 사오정3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팬티가게에 갔다. 손오공 : 아줌마! 저는 팬티 7장 주세요. 매일매일 갈아입을 거예요. 저팔계 : 아줌마, 저는 3장 주세요. 이틀에 한 번씩 입을 거예요. 사오정 : 아줌마 저는… 4장 주세요. 아줌마 : 아니, 왜 하필 4장이냐? 그러자 사오정 왈,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한 번씩 갈아입게요.” 비 오늘 경주에는 비가 왔습니다. 선생님 : 밖에 비 오지? 나 : 비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선생님 : 응… 왜? 나 : 있잖아요…. 비 오면 제 사인까지 받아 주세요! 장기 한 할아버지가 강아지와 장기를 두고 있었다. 그때 지나가던 사람이 놀라서 말했다. “세상에 저렇게 똑똑한 개가 있다니…. 할아버지 놀라워요!” 그러자 할아버지 왈, “똑똑하긴 뭐가 똑똑해. 열 판을 둬서 아홉 판이나 내가 이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