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건강하게 사는 법

기침 다스리는 법

북벽 2010. 1. 8. 17:08

 

 

"에취!!! 콜록 콜록"
감기로 인한 기침이든 호흡기가 건조해서 일시적으로 나오는 기침이든 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주위에서 기침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기침은 일반적으로 기도 내로 흡입된 이물질이나 과도한 기도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해
서 신체가 자연스럽게 내뿜는 방어 반응이다. 기침이 계속되면 목이 아프고 목소리가
변하기도 하며 잠까지 설치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
기침 소리는 비슷하지만 원인은 다 다르다. 가령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어김없이 나오는
기침과 가래는 기관지염이나 기관지확장증, 밤에 주로 심해지는 기침은 심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식사와 관계있는 기침은 식도질환과 관계가 있으므로 상태가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도록 하는 것이 좋다.

로 기침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히 기침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늘 촉촉함을 유지하세요.
습도가 낮으면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건조해서 목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
을 동반하기도 한다. 가습기, 빨래 등으로 실내 습도를 높여준다.
김영환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습도가 낮고 건조한 실내 환경은 감기 바이러
스들을 강력하고 오랫동안 살 수 있게 만든다"며 "마른 기침 등이 나오면 주위 공기의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따뜻한 차를 마시세요.
따뜻한 물에 꿀을 타 마시면 목을 부드럽게 해서 거친 기침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같
은 완화 작용에는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데 대한 심리적 작용도 한 몫 한다. 실제로
따뜻한 것을 마시고 나면 왠지 콧물, 기침, 목 아픔, 오한, 피곤함과 같은 증상들이
완화된 느낌을 갖는다.
◆담배와 카페인을 멀리하세요.
폐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있다면 담배다. 흡연은 직·간접이든 기침을 유발하고 모든
폐질환의 원인이 된다. 흡연자의 경우 폐 기능의 악화 속도는 정상 성인의 2배. 폐가
좋지 않으면 기침을 자주하게 된다. 또한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되레
헛기침이 유발되므로 삼간다.
◆향수 등 자극적 향기 피하세요.
향수나 화장품, 목욕용품 등의 향기는 기분을 완화시키는데 좋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코 점막을 자극시킨다. 진한 향기는 코 속 점액을 과분비 시켜 만성 기침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물 양치를 자주하세요.
기침을 자주 많이 하면 목에 상처가 나서 기침을 거칠고 더하게 만든다. 따뜻한 물 한
컵에 반 스푼의 소금을 넣어 만든 소금물로 목구멍 까지 입안을 자주 헹궈주는 것이
좋다. 바깥에서 소금물로 헹굴 수 없는 경우라면 입안을 자주 헹구어 주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