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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칼슘보충제, 유방암에 효과있다.

북벽 2010. 4. 19. 09:31

 

 

종합비타민과 칼슘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면 유방암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푸에르토 리코 폰세 의과대학(Ponce School of Medici
ne) 약리학-생리학-독성학교수 하이메 마타(Jaime Matta) 박사는 유방암 환자 268명과
건강한 여성 4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종합비타민과 칼슘보충제가 유
방암 위험을 각각 30%와 4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그러나 칼슘보충제는 유방암 위험요인
중 DNA수리능력 저하를 제외했을땐 유방암으로부터의 보호효과가 없어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칼슘보충제가 DNA수리능력 강화에만 작용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종합비타민은 DNA수리능력을 제외했을 때도 여전히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지속됐다. 종합비타민은 대사과정에서 부산물로 만들어지는 유해산소분자인 활
성산소에 의한 세포손상을 막고 수리하는 작용을 한다고 마타박사는 밝혔다.

 이 결과는 앞서 발표된 몇몇 연구결과들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그 중 2008년 12
월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에 발표된 762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보고서는 비타
민C, E, 베타카로틴을 복용한 여성과 복용하지 않은 여성 사이에 유방암 발병률에 차
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조사분석에서는 또 DNA
수리능력 저하, 유방암가족력, 노령, 모유수유 거부 등이 유방암 위험요인들로 밝혀졌
다.

 마타 박사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장병 위험표지로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DNA수리능력을 유방암 위험표지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
라면서 자신의 연구팀은 DNA수리능력을 값싸고 쉽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연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암 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제101차 연례회의에서 발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