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있는 세상]]/일소일소 일노일노

곶감의 유래

북벽 2010. 11. 18. 09:17

 






감이 있었다

감 할아버지가 감한테 놀렸다

넌 배다...







놀란 감이 엄마한테가서

엄마 나 감 맞지?

그러엄 당근이지







감은 더 황당했다

할아버지는 배라고하고

엄마는 당근이라하고



형한테 가서 감이 물었다

형 할아버지는 나를 배라고 하고 엄마는 나를 당근이라하는데 나 감맞지?

형왈..오~이~잉








아니

할아버지는 배 엄마는 당근 형은 오이

정체성에 혼동이 온 감이 드디어 병원에 입원을 했다







의사왈

몹시 혼란한 상태이니 집에 데려가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감은 집으로 와서 조용히 안정을 취했겠다



조용한 방

궁금해진 엄마

감이자는 문 빼꼼이 열고 왈

감자니?







드뎌 감은 모든걸 포기하고 목을 메어 죽었다




그 감의 시체가 곶감이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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