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있었다
감 할아버지가 감한테 놀렸다
넌 배다...
놀란 감이 엄마한테가서
엄마 나 감 맞지?
그러엄 당근이지
감은 더 황당했다
할아버지는 배라고하고
엄마는 당근이라하고
형한테 가서 감이 물었다
형 할아버지는 나를 배라고 하고 엄마는 나를 당근이라하는데 나 감맞지?
형왈..오~이~잉
아니
할아버지는 배 엄마는 당근 형은 오이
정체성에 혼동이 온 감이 드디어 병원에 입원을 했다
의사왈
몹시 혼란한 상태이니 집에 데려가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감은 집으로 와서 조용히 안정을 취했겠다
조용한 방
궁금해진 엄마
감이자는 문 빼꼼이 열고 왈
감자니?
드뎌 감은 모든걸 포기하고 목을 메어 죽었다
그 감의 시체가 곶감이라나 뭐라나.
'[[유머가 있는 세상]] > 일소일소 일노일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창가의 앵무새 (0) | 2010.11.24 |
---|---|
하루에 두탕 (0) | 2010.11.20 |
컴맹의 애환 (0) | 2010.11.09 |
당신덜 이런 것 해봤슈? (0) | 2010.11.09 |
할려면 다해라 (0) | 2010.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