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피곤 온몸 쑤시는 '섬유근육통' 이런 사람 잘 생긴다[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늘 피곤하게 곳곳이 쑤시게 만들며 심할 경우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섬유근통증후군(FibroMyalgia Syndrome)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국립섬유근육통증후군협회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전체 미국인의 약 3~6% 가량이 이 같은 섬유근육통증후군을 앓고 있는 바 특히 남성들 보다는 여성들에서 이 같은 질환이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이 같은 증상을 더 흔히 앓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론이 있지만 현재까지로는 명확한 설명을 해 주는 이론은 없다고 밝혀다.
연구팀은 현재로서는 이 같은 섬유근육통증후군에 대한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가장 유력한 기전으로는 이 같은 환자들의 경우 통증 신호에 대한 뇌 반응이 과민해져 이로 인해 통증에 대한 역가가 낮아져 통증을 쉽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이 지날 수록 뇌 속 이 같은 통증 수용체들은 통증을 기억하게 되고 뇌 속 화학전 신호및 신경전달물질에 과잉반응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이 같은 증상을 갖는 사람들은 이 같은 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통증에 대해 더욱 강렬한 반응을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이 같은 증상이 잘 생길 뿐 아니라 이 같은 질환은 간혹 소아나 노인에서도 발병하긴 하지만 주로 20~60세에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5세 연령이 이 같은 질환을 가장 흔히 앓는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력이 있을 수록 이 같은 질환 발병 위험이 크며 류마티스성관절염등 다른 류마티스성질환을 가진 사람 역시 이 같은 질환을 앓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스트레스를 주는 과거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서 또한 이 같은 증상이 발병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신시내티대학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화이자제약의 리리카가 불안증이나 우울증 증상과 무관하게 섬유근육통 증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리리카가 섬유근육통 증상을 줄이는 효과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효과는 약물 용량을 높일 수록 더욱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구결과 리리카가 불안장애, 우울증, 통증, 수면장애, 피로감을 호소하는 환자에 있어서 증상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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