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방]]/세계의 절경

동남아

북벽 2009. 3. 28. 19:41

휴가철 가볼 만한 동남아 섬

Let’s go 아일랜드
일 년에 한 번, 달콤한 휴식이 주어지는 이맘때면 누구나 마음이 들뜨게 마련이다. 이번 휴가 여행지

로 어디가 좋을까? 휴가철을 맞아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동남아 섬 네 곳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각자

의 취향에 맞는 휴양지를 선택해보자. Editor_이윤주 / 자료협조_하나투어

(www.hanatour.com)

 
인디아의 꽃 ‘몰디브’
마르코 폴로가 ‘인디아의 꽃’이라고 묘사한 몰디브공화국은 인도 남단의 남서부 500km 지점에 있다. 약 1,190개의 작고 아름다운 산호 섬들이 늘어서 있고 그중 200개의 섬에만 사람이 살고 있다. 몰디브는 산스크리스트어로 ‘화관’을 뜻하는 말이다.
몰디브의 수도는 말레(Male)이며 북말레 아톨 서부에 있는 공항에 인접해 있다. 파루콜로푸시 섬은 이국적인 파루 빌리지의 안식처인 동시에 흰 산호와 코코넛나무의 천국으로 인도양의 에메랄드빛 물빛이 감도는 곳이다.
몰디브의 건축물은 자연 친화적인 맛깔스런 기품이 있다. 구룸 바 비치 리조트, 라구나 비치 리조트, 풀문 리조트 등 고급 리조트의 기본적인 숙박 형태는 방갈로다. 야자수 열대식물이 무성한 작은 섬에 단층(코티지) 또는 이층짜리(테라스 하우스) 방갈로가 늘어선 형태를 말한다. 건물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중시해 야자수보다 높지 않게 짓는다.
무인도와 원주민을 찾아가는 섬 관광은 수상 비행기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도니 보트를 이용하는 하루 관광이 일반적이다. 힘차게 나는 날치떼들, 운이 좋으면 돌고래까지 볼 수 있는 바다를 달려 지금도 석기시대 도구를 쓰고 있는 원주민 마을 힘마푸시 에들러와 무인도 반도스를 다녀온다.
말레 관광도 재미있다. 말레는 몰디브공화국 수도이자 행정, 정치, 교육, 상업, 문화의 중심지다. 6만 명이 살고 있는 도시 말레에서는 황금돔의 회교사원, 물리아제 대통령궁, 술탄 국립박물관 등을 찾아보거나 토산품이나 목공예품을 살 수도 있다.
아름다운 섬 ‘보라카이’
세계 3대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보라카이는 휴양지의 조건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어 여행 애호가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보라카이 섬에는 약 1만3,000명의 필리핀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보라카이에만 연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필리핀의 중서부 파나이 섬(Panay province) 북서쪽에 떠 있는 섬으로 마지막 남은 천국이라 불릴 만큼 때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가 1975년부터 유럽 여행객들에 의해 그 진면목이 알려지게 됐다.
이곳에는 길이 7km에 달하는 길고 넓은 화이트 비치와 야자수 숲이 어우러진 크고 작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 비치가 32개나 있다. 드높은 하늘, 다섯 가지 색을 지닌 바다, 눈처럼 희고 고운 백사장, 해변 야자수 숲 사이에 자리잡은 아늑한 오두막은 보라카이의 매력을 더해주는 요인이다.
보라카이에서는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건축물을 짓기 위해 코코넛나무 크기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파도가 밀려오는 지점에서 300m 이내에는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각 리조트별로 축제일이 있어 비치 발리볼, 럭비, 디스코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진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남국의 야자수가 어우러진 섬에서 필리핀 전통 배 방카를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며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색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껴보자.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
‘푸껫’

인도양에 있는 섬으로 방콕에서 862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면적은 약 500평방km에 달하고 섬의 남쪽과 서쪽으로는 안다만 해협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크라비해와 접하고 있다.
푸껫은 660m 길이의 사라신 다리와 1992년에 개통된 다리로 내륙과 연결되며, 주석과 진주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푸껫에서 생산되는 보석은 세계 최대와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로 유명한 푸껫은 아름답고 변화무쌍한 해안선과 석회암 절벽, 숲이 우거진 언덕이 있으며, 주변에는 32개의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다.
푸껫에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역사를 알려주는 유적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 휴양객들을 사로잡는 해변과 엔터테인먼트가 잘 갖춰져 있어 더욱 매력적인 휴양지이다.
푸껫에서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하얀 터번을 두른 모슬림을 많이 볼 수 있다. 태국 인구의 95%가 불교를 믿고 있으며 4%의 인구가 이슬람 교도인데, 이슬람의 대부분이 이곳 푸껫의 일부 지역에 집단 거주하고 있다. 한때 이들로 인해 종교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푸껫은 대표적인 관광지답게 대부분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화교부터 대부분 관광업종에 종사하는 한국인까지 다양한 민족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서로 힘을 합쳐 자신의 터전인 관광특구 푸껫이 오염되지 않도록 공장개발 등을 억제하고 최대한 맑은 자연을 보존하려 하고 있다.
신들의 섬 ‘발리’
서울을 떠나 멀리 편안한 곳에서 나만의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단연 ‘발리’를 추천한다. 바닷물이 철썩거리는 아름다운 해변에 누워 피부에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을 상상해보자.
전 국민의 약 90%가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에서 힌두교를 믿는 유일한 섬이 발리이다. 그만큼 다른 섬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발리가 갖는 매력 중 하나가 인도네시아에서 접하는 독특한 힌두문화이다. 발리 아트 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섬 축제로 발전하면서 발리의 매력이 하나 더 생겼다. 토착신앙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발리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갖는 아주 큰 매력이 있다. 이는 신의 선물이라고 할 정도로 아름답고 때 묻지 않은 자연이다. 섬 나라 인만큼 교류가 쉽지 않았고, 타 문화에 물들기도 힘들었다. 자연히 섬 자체의 독자적인 문화가 발전했고, 현대 문명이 자연을 넘을 수는 없었다. 발리에서는 신비로운 화산과 밀림, 바다생물 등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크나큰 매력이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휴양지로서 최고급 리조트가 관광객을 맞고 있다. 많은 돈을 주고 리조트를 예약했다면 이용법을 잘 알고 충분히 이용해야 본전을 뽑는다.
아름다운 해변을 볼 수 있는 콘래드 발리 리조트 & 스파는 누사두아 비치의 동쪽 끝 탄중 베노아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적인 체인 호텔인 힐튼 브랜드의 고급형 리조트로 힐튼의 많은 장점을 가진 리조트다. 건물의 외형이나 인테리어 수준이 기존의 힐튼 발리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리조트 앞 전용 화이트 샌드 비치는 외부에서 모래를 가져와 새롭게 단장했으며, 스노클링, 윈드서핑뿐 아니라 제트스키와 패러세일링 등 동력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이 있는 방]] > 세계의 절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의 온천  (0) 2009.03.28
티벳  (0) 2009.03.28
시기리야  (0) 2009.03.28
Brunei  (0) 2009.03.28
베니스 거리  (0) 200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