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친구의 편지

가을

북벽 2009. 9. 3. 11:14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가 일찍이도 피었습니다.

     바람에 하늘 거리는 모습이 참 예쁨니다.

 

     코스모스는 홀로 피어있는것을 보기 어렵지요.

     무리지어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바람을 이겨내야 하기에 그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서로가 서로를 기대며 바람을 이겨 냅니다.

     그들만의 생존 전략일겁니다.

 

     도로변 하찮은 풀뿌리도 살기위해 서로가 서로를 격려 하는데---

     만물의 영장인 우리들은 점점 삭막해져가는 삶을 만들어 갑니다.

     이웃을 잃은지 오래되였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못하는 불신이 점점 커져만 갑니다.

     나만 살면 그만이라는 개인주의가 팽배해져갑니다.

     옛 마을에서 볼수 있었던 이웃간의 정은

     이제 찾기 어렵습니다.

     생활 패턴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아파트 주거문화가 나와 가족만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옛 정이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그리고 많이 웃으십시요.

 

     신종플루대책으로 손도 자주 씻어 주셔요.

      예방이 최선이지요.

     

 

 

     

 

     

 

     

 

     

 

     

 

     

 

     

 

 

    

 

     

 

       

 

     

 

     

 

     

 

    

 

     

     

 

     

 

     


    코스모스피어 있는길 / 김상희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 단풍 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 속에 숨었나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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