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운데서 섹스

 

 

도로 한복판에서 섹스한 커플

매일경제 | 입력 2010.03.02 11:03 

차를 타고 길을 가다가 도로 한복판에서 웬 커플이 성관계를 맺고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실제 이같은 사건이 발생해 화제다.

1일(현지시간) 독일 빌트 홈페이지에는 길거리에서 성관계를 가진 커플이 소개됐다. 성관계에 심취한 이들은 달리던 차도 돌아세울 정도로 격정적(?)이었다고 한다.

한가한 일요일 아침 독일 노스 라인 웨스트팔리아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기사는 도로를 가로막고 있는 사람 두 명을 보고 차를 세웠다. 자세히 보니 이들은 길거리에 누워 성관계를 맺고 있었다.

숨거나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택시가 주위에 다가온 줄도 모른채 성관계에 열중한 이 커플 앞에서 택시기사는 다른 길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이 택시기사는 "풀밭이나 벤치 정도는 찾아갈 수 있었을텐데 어지간히 급했던 모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차들이 지나가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섹스에 몰두했다. 이들이 누워 있는 도로 위를 달리던 어느 택시 기사는 아예 핸들을 꺾어 다른 도로로 내달렸을 정도라고.


한편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호주 시드니 도심 한복판의 유서 깊은 시계탑 아래서, 그것도 대낮에 행인들이 지켜보는데도 젊은 두 연인이 과감하게 정사를 벌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들은 아래 층 유니로지 호텔에 머물던 대학생으로 옥상을 통해 시계탑으로 올라와 대낮의 볼 거리를 연출한 듯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