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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속옷광고

북벽 2010. 4. 26. 14:19

 

 



미국 한 란제리 광고가 '너무 야하다'는 이유로 방송이 거부돼 논란이 되고 있다.

ABC뉴스는 최근 풍만한 가슴을 자랑하는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등장하는 레인 브
라이언트 속옷 광고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방송 결격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
했다. 그레이엄 가슴이 심하게 노출됐다는 것.
란제리 생산업체 레인 브라이언트는 지난주부터 ABC 인기 프로그램 '댄싱 위드 스
타스' 방송 시간대에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었지만 ABC 고위 임원진이 이를 거부했다.

레인 브라이언트는 "ABC가 가슴 노출이 심하다는 이유로 광고 방송을 거절했으나
이는 풍만한 몸매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 광고는 폭스 네트워크 '아메리칸 아이돌' 방송 시간대에도 내보낼 예정이었지만
같은 이유로 거부당했다.
회사 측은 "광고가 섹시하긴 하지만 외설스럽지 않다"며 "이번 광고는 풍만한 여성
의 감수성을 대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폭스나 ABC가 마른 체형 모델이 등장하는
야한 광고는 허용면서 왜 우리 광고는 거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한편 문제의 이 광고는 현재 UCC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와 있으며 26일 오후 2
시 현재 조회수가 11만5000을 돌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