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친구의 편지

전어

북벽 2009. 9. 25. 08:13

 

 

        어제는 청원 인터체인지 근처에 있는

        코더비 경매장이라는 곳을 구경 갔다 왔습니다.

        미국 뉴욕의 소더비(SOTHEBYS)경매의 이름을 본따서 만든 모양 입니다.

 

       골동품,엔틱 고서화,고서적,사진, 수석,옛 농기구, 항아리등

       옛 물건을 갔다 놓고 즉석에서 공개경매를 통해 파는 것 입니다.

       수집가들이 가지고온 물건들을 하나,하나 최저가부터 시작해서

       경매를 붙이는 것인데 정말 만물상입니다.

 

       없는게 없고, 가격도 저렴 했습니다.

       대부분 일만원 부터 시작하여 20만원 이하의 물건들이 주로 많았습니다.

       실 소비자도 있었지만  대부분 중간 유통업자들이 더 많았습니다.

       옛 농가에서 언제나 만나던 물건들이였지요.생활 도구들입니다.

 

       고풍스런 카페나 민속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물건들,

       저렴한 가격에 놀랐습니다.매주 수요일 경매가 열린다고 합니다.

       멍석, 유엔표 성냥, 소덥석,다리미,수통,초등교 책상,

       간장독,가래,다디미돌등 생활소품이 주종이였습니다.

 

       전국에 이런 경매장이 60여곳 된다고 하네요.

       참 별다른 시장도 있었습니다.저는 산것은 없고 잠시 구경만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옛 어린시절 물건들을 만나니 감회가 다르더라구요.

       일부러 만든 제품은 아니고 누군가가 직접 쓰던 물건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었습니다.금,토,일요일에는 일반인들에게 판매도

       한답니다.살것은 없었지만 구경거리로는 충분한 기쁨을 주었습니다.

 

       진정한 가을 맛을 보시라고 전어 사진모음을 준비 했습니다.

       저녁에 소주 한잔,안주거리로 최고일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쁜 하루 되셔요.그리고 많이 웃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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